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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Prayer Blessed are you Lord, our God, king of the universe, who makes the best way, works the marvelous miracles, and keeps His promises. Because you guide us, we do not stumble. Because you protect us, we are now safe. And because you love us, we’ve been saved. It is you who redeemed us by sacrificing your only Son, but we can finally live forever because the Son of Man has resurrected from the death... 2021. 7. 26.
[연남동 Koike] 코이크에서 케이크를 주문해보자 1. 아이디어 스케치 서로의 오해를 풀고 불화를 해결하고자 할 때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더 있으랴. 작년 아빠 생신 때 연남동에 위치한 Koike(이하 코이크)라는 케이크샵에서 생일케이크를 주문했던 적이 있었다. 아빠는 작고 소중한 케이크를 드시며 너무 맛있다고, 연신 감탄하셨었다. 지금은 모종의 이유로 가족끼리 살짝 삐져있고 자존심 세우고 있는 중이니, 이번 케이크 선물도 내 나름 화해의 방법이다. 4월 1일은 우리 가족 이삿날. 그렇게 전화로 대판 싸운 후 보러가는 엄빠의 얼굴. 민망해 죽겠다. 어쨌든 이사 전날인 3월 31일에 맞춰 예약을 넣었다. 예전엔 귀여운 디자인의 레터링케이크가 유행이더니, 요새는 은은한 유화 늑김의 페인팅 케이크가 좀 유행인 듯 싶다. 모네의 수련을 본딴 케이크들이 여기저.. 2021. 4. 6.
3.31 반년이 넘도록 씨름하고 있던 문제를 드디어 하나님 앞에 가져다놓았다. "이제는 놓아주렴. 이제는 자유해지렴. 내가 네게 준 자유 의지로 내 음성을 분별하렴." 드디어 내려놓으니 속이 시원하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아주 살짝 후회했다. 그치만 더 좋은 걸 소망할 수 있는 힘 또한 내게 있음을 안다. 그러니 no turning back, step forward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지. 2021. 3. 31.
한 여름 오후의 꿈 The Volunteers - Summer 난 초록색이랑 파란색을 제일 좋아해. 그 날 꾼 꿈도 온통 초록 파랑이었어. 후덥지근한 여름 특유의 습기만 없었더라면 정말 완벽했을 거야. 뭔가 아쉬움이 한 뼘 정도 남는 꿈이라서 더 여운이 가시지 않는 걸지도 몰라. 다시 잠들 때 그 여름꿈 한 번 더 꾸고 싶다. 오늘은 조금 일찍 누워야겠어. 또 쓸게. 2020. 6. 21.